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1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간부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들어 지하철 승객증가에 따라 역사 내 응급환자의 발생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간부들을 대상으로 생명 구호에 필요한 응급조치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공사간부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중호 사장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연하며 간부들에게 응급상황시 신속한 조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렸다.
공사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시설에서의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역과 본사는 물론 모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을 강화해 왔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협조를 얻어 2015년부터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심폐소생술의 의미와 필요성,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이론교육과 응급상황 대처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해 왔다.
현재 신규직원을 제외한 전임직원의 90%이상이 교육을 수료한 상태이며 올 4월에는 2호선 승무원을 전체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 실시했다. 지난 6월14일에는 갈산역에 근무하는 역무원이 심폐소생술로 인명을 구조해 화제가 된 바가 있다.
이와 별도로 공사는 비상시 이용시민들의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월1회 이상 지하철에서 ▲전동차 내 소방안전설비 ▲역사 승강장에 비치된 화재대비마스크 ▲전동차 비상출입문스위치 ▲열차 출입문 및 승강장 안전문 수동개방 등 비상시 승객행동요령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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