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인문학술원은 2014년에도 대구광시 중구와 함께 추진한 ’근대로 열린 인문학 / 기억과 재생의 인문도시 대구‘가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경북대 김미정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이번 사업은 포항의 인문역사자원 발굴과 재발견을 통해 철강도시 포항을 역동적인 문화도시로, 소통과 공감의 인문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포항 시민과 청소년 대상 ’시민인문학‘, ’청소년 인문학콘서트‘, 지역아동센터 및 공장 근로자, 농어촌 주민 대상 ’찾아가는 인문학‘ 등 인문강좌와 인문체험, 인문축제 프로그램을 연차별 주제에 따라 운영한다.
인문강좌 강사로는 김일광(동화 작가), 주보돈(경북대 사학과 교수), 김석수(경북대 철학과 교수), 김윤규(한동대 글로벌리더십학부 교수), 신상구(위덕대 자율전공학부 교수), 허영란(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경북대 허정애 인문학술원 원장은 “포항시와 함께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연이은 선정으로 인문학 대중화 사업의 메카이며, 지역 대표 인문학센터로서의 경북대 인문학술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포항시,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시립도서관, 포항시립미술관, 포항문화원, (사)도시전략연구소, (사)한국예총 포항지회, 대구경북인문학협동조합, (사)시민인문학연구센터, 포항등대지역아동센터, 포항빛살지역아동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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