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가이 브래드 피트 ‘조스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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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래드 피트 | ||
터프가이로 알려진 미남 배우 브래드 피트는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 데도 식은땀을 흘리며 떤다. 어릴 적 본 영화 <조스>의 공포가 아직도 뇌리에 박혀 있는지 유난히 상어에 공포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행여 자신에게 공격을 해올까 두려워 바다 깊숙이 들어가 본 적이 한번도 없고 파도타기는 그의 사전에 올라있지도 않다는데. 해변에서 비키니 미녀들과 시시덕거리는 그의 사진이 없는 이유를 이제 알겠는가.
마약문제로 시끄러웠던 랩퍼 퍼프 대디는 경찰보다 어릿광대가 더 무섭다. 지나가다 어릿광대의 옷깃만 스쳐도 그는 발작을 일으킨다. 아이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어릿광대의 재주가 그에게만은 도무지 먹히지 않는다. 실제 그는 어릿광대가 웃기기는커녕 페인트를 칠한 얼굴이 꿈에 나올까 두렵다고 말할 정도로 사탄과 동일시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와 계약을 할 때 계약서 첫 문장은 반드시 “콘서트장 어디에도 광대를 배치시키지 않는다”는 항목으로 시작한다는 것은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
한편 안젤리나 졸리의 남편인 빌리 밥 손튼은 무서워하는 것도 괴짜답다. 오래된 골동품만 보면 소름이 끼쳐 아무 일도 못한다는 것. 10년 이상 묵은 물건이 같이 있는 한 그는 밥도 삼키지 못할 정도다. 얼마나 족집게같이 알아내는지 친구들은 “넌 전생에 분명 케케묵은 의자에 맞아 죽었을 거야.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알아내긴 가구업자여도 쉽지 않거든”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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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노나 라이더 | ||
전 스파이스걸스 멤버 멜라니 브라운은 노인 공포증이 있다. 자기보다 나이가 배로 든 사람을 보면 귀신을 보는 것 같이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털어놓았다. 노인들이 그녀를 끌고 어딘가 사라져버릴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아예 가까이 하지도 못한다고. 자신이 너무도 이상하다고 생각해 어릴 때 들은 마녀 이야기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나름대로 분석했다고 전해진다.
최근 이혼한 섹시배우 킴 베이싱어는 뻥 뚫리고 사람이 북적대는 공간을 두려워한다. 점점 작고 폐쇄된 공간을 찾아 들어간다는 그녀는 한때 이런 증세로 집밖을 6개월이나 나오지 못했다고. 도대체 열린 공간과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을 두려워하는 이가 어떻게 영화를 찍고 팬들을 만나왔는지 신기할 뿐이다.
이들에 비해 공포의 대상이 좀 인간적인 할리우드 배우도 있다. 심야 토크쇼를 진행하는 데이비드 레터맨은 뱀 관련 제품이 ‘쥐약’이다. 실제 살아 움직이는 뱀만이 아니라 뱀가죽 구두, 뱀가죽 벨트, 지갑 등을 아예 손에 대지도 못한다고. 그 뱀가죽 특유의 촉감이 싫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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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리 밥 손튼 | ||
의외로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가장 흔한 공포의 대상은 ‘비행기’다. 세계를 내 집처럼 드나드는 스타들이 무슨 소리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셰어, 우피 골드버그, 마이클 잭슨, 댄 애크로이드가 땅에 발붙이고 살아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다.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에 나온 댄 애크로이드는 그 중에서도 중증환자다. 그는 비행기를 안 타려고 30개 나라의 국경을 넘나 든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셰어도 여간해선 유럽투어같이 멀리서 하는 콘서트는 ‘노’라고.
한편 밥벌이에 영향을 미치는 공포를 가진 이들도 있다. 무대공포증이 그렇다. 가수이자 배우로 동시에 성공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무대공포증으로 데뷔시절 엄청 고생을 했다. 하다보면 이력이 나는 무대에 오르는 일이 아직도 버겁고 두렵기만 하다고. 파격적인 의상으로 눈요기 거리를 제공하는 R&B 가수 브랜디도 무대공포증을 갖고 있다. 섹시한 의상은 마케팅만이 아니라 그녀에게 이곳이 무대임을 잊게 해주는 원천이라고 한다.
이연주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