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중학교 바둑대회.
[일요신문] 제2회 성당중총동문장학회장배 전국바둑대회가 익산 성당중학교에서 7월 8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출전 선수들과 학부모들을 포함해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규모를 키워 전국 최강부, 전라북도 유단자부, 중학생부, 익산 초등 저학년부 중학년부, 고학년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8위까지 입상자를 선정해 장학금 및 트로피를 수여했다.
성당중 강호철 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학교에서는 바둑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정호 교사(바둑 특성화교육 담당교사)는 “바둑 특성화 교육을 통해 첫째 소질 있는 학생들에게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바둑관련 고등학교, 대학 및 진로까지 연계한 기회를 제공하고, 둘째 바둑을 취미로 하는 일반 학생들에게도 바둑을 매개로 행복한 미래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특기교육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학교 정규수업에 바둑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 방과 후에도 2~3시간 이상 바둑전문 교육을 지원하여 특기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번 대회 부문별 우승 및 준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전국최강부=유창주(대전 중원초6), 박경준(전주 효자초6) △유단자부=전상우(서곡초5), 김제형(백제초6) △중학생부=김성민(전주 봉서중3), 신경민(전주 용소중3) △고학년부=오민헌(백제초6), 이중헌(백제초5) △중학년부=오현우(이리서초3), 정윤도(백제초4) △저학년부=전건웅(이리서초2), 이현성(송학초2)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