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부천오정경찰서(경찰서장 김기동)는 12일 `묻지마 폭행` 및 `강제추행` 피의자를 검거한 시민 정모(43)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30분경 길을 가던 여중생의 머리와 뺨을 수차례 폭행한 후 강제추행을 시도하는 피의자를 곧바로 제지하고 112 신고 요청을 통해 경찰과 함께 피의자를 검거했다.
정씨는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팔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골절수술 후 입원까지 하게 됐다. 이에 피해자전담경찰관은 위기에 처한 학생을 돕다가 부상을 입은 정씨에게 범죄피해평가제도 전문가를 연계해 심리상담 및 법률지원을 하고 경제적 지원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김기동 서장은 “민간인이 나서기 어려운 일에 선뜻 용기를 내줘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경찰 업무에 대해 많은 협조와 홍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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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5 1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