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경기 무승 대구FC, ‘부진 탈출’ 기회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FC가 클래식 ‘첫 승’을 안긴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부진탈출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15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리’가 고픈 대구다. 대구는 최근 7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현재 순위는 승점 16점으로 11위. 10위 인천(승점 17), 12위 광주(승점 16)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경기 상대는 전남이다. 대구는 지난 5라운드에서 전남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대구의 클래식 ‘첫 승’이었다. 레오와 신창무가 득점을 기록했고, 세징야가 빠른 발로 역습을 이끌었다.
하지만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전남이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전남은 최근 6경기째(1승 5무) 패배가 없다. 광주에 승리를 거뒀고, 제주, 포항, 강원 등 강팀들을 상대로 무승부를 챙겼다. 순위는 승점 23점으로 9위다.
통산전적은 9승 10무 14패로 대구의 열세. 하지만 최근 맞대결에서 대구가 승리한 만큼, 대구가 전남을 꺾고 ‘부진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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