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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영화 ‘청년경찰’이 박서준, 강하늘의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경찰대 패션스틸을 전격 공개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청년경찰’이 두 주인공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의 다양한 경찰대학 의상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이번 작품은 경찰대학을 배경으로 혈기왕성한 두 경찰대생의 이야기를 그린 만큼, 다른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각양각색 의상이 등장한다. 여기에 어떤 복장이든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의 색다른 모습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입학식, 졸업식 등 경찰대학의 중요한 행사 시에만 갖춰 입는 ‘예복’을 착용한 두 청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깨의 화려한 견장이 돋보이는 가운데, 신입생의 풋풋한 매력과 늠름한 모습을 동시에 엿볼 수 있어 경찰대생의 명예와 긍지가 느껴진다.
‘정복’은 각종 교내 행사를 포함한 공식적인 자리에서 입는 복장. 한 손에 두른 깁스와 얼굴 가득한 상처가 무색하게, 말쑥한 ‘정복’을 차려 입은 두 청년은 더 이상 사회초년생이 아닌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예고하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근무복’을 입고 수업을 듣고 있는 ‘기준’과 ‘희열’의 스틸은 코믹한 표정이 눈에 띈다. 쌍꺼풀이 생길 정도로 수업에 집중하는 둘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는 동시에, 이들이 선보일 콤비 플레이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여기에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의상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경찰대학 입학 전 2주 동안 실시되는 청람교육을 받는 ‘기준’과 ‘희열’은 ‘기동복’을 입고 있다. 흙먼지가 잔뜩 묻은 의상이 보여주듯 ‘기동복’은 경찰대생들의 혹독한 훈련 시에 착용하는 복장으로, 잔뜩 긴장한 채 나란히 선 둘의 모습은 경찰대학의 고된 훈련을 짐작하게 한다.
추리닝을 연상케 하는 ‘생활복’은 생활관은 물론, 일과 시간 외에 자유롭게 입고 다닐 수 있다. 스틸 속에서 서로 얼굴을 바짝 맞댄 채 조심스럽게 통화를 하는 ‘기준’과 ‘희열’. 수사에 몰두하는 이들의 사뭇 진지한 표정은 사건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열정과 진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검은색인 ‘흑복’은 남성미를 물씬 풍긴다. ‘흑복’을 갖춰 입은 두 청년의 날카로운 눈빛은 카리스마와 비장함 마저 느끼게 해 위기상황에 놓인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킨다.
박서준, 강하늘 두 배우의 색다른 모습과 경찰대생의 다양한 의상이 담긴 스틸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청년경찰’은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