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엑기스, 부각, 라면, 수산품, 기능성 화장품류에 관심 높아...
경남도는 18일 도내 우수 농식품의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 바이어 10명과 도내 37개 농식품 수출업체 간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농식품 326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8일 도내 우수 농식품의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 바이어 10명과 도내 37개 농식품 수출업체 간 수출상담회를 가져 그 중 중국 바이어 7명과 도내 11개 업체 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올해 이미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5회 개최했으며, 중국은 두 번째다.
이번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중국 청도, 장춘, 북경, 상해, 강소성, 절강성 등지에서 초청되었으며, 경상남도 상해사무소, 산동사무소를 통해 발굴한 중국 주요 대도시의 업체들이다.
수출상담회는 사전 수출상담 희망 품목 조사를 거쳐 선정된 도내 37개 농수산물 수출업체와 바이어들의 1:1 상담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참가 바이어들은 매실엑기스, 부각, 라면, 수산품 등에 관심이 높고 기능성 화장품류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도내 11개 업체와 326만 달러의 수출입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체결된 사항은 향후 세부 협의를 거쳐 수출로 이어지게 된다.
초청 상담에 참가한 청도구란국제무역유한공사 리성샹 대표는 “오늘 상담한 경남 농수산식품은 제품이 우수해 탐나는 제품들이 많다면서 상담한 제품은 샘플 수입을 통해 중국시장에 우선 선보이고, 소비자의 의향에 따라 대량으로 수입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경남도는 2015년 12월 한-중 FTA 발효된 이후 초거대 시장인 對중국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고 그 결실을 이룰 단계이다”며, “수출 MOU 체결업체에 대해서는 실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