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역, 부원역, 인제대역, 앞 7월초 완공해
김해시 부원역 택시승강장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는 관내 경전철 3개 역사 앞에 총 소요예산 8천만원을 투입해 택시 승강장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시행한 공사는 현장조사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가야대역, 부원역, 인제대역 앞을 대상지로 결정했으며 지난 7월초 완공했다.
현재 김해지역에는 총 27개소의 택시 승강장이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그간 도시 성장 속도에 비례한 택시 수요의 증가로 택시 승강장 확충이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지난해 김해시청 역, 수로왕릉 역, 부산경남경마공원 등에 택시 승강장을 확충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불법 주정차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교통체증이 심각한 김해중앙병원 앞 도로에 택시 승강장을 설치하여 시민과 택시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사완료 구간인 경전철 3개 역사 앞은 평소 택시 이용객이 많으나 정차공간이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곳으로 본 공사로 시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 증진과 기사들의 안전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내 택시운수업체에 근무 중인 기사 양모(남, 55세)씨는 “그간 경전철 역사 주변으로 택시 승강장이 없어 안전사고 위험 등 고충이 많았는데 이번 승강장 설치로 시민과 기사 모두 만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석 김해시 교통정책과장은 “택시 승강장 설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대는 물론 장시간 운전에 지친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복지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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