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친환경 빗물관리 적용사례 공유 등
이번 행사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저 영향개발(이하 LID)기법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도시의 건강한 물 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안병옥 환경부차관, 이원재 행복청장, 이춘희 세종시장, 전병성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손경환 토지주택연구원장을 비롯해 공무원, 전문가,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미국, 영국의 전문가들이 각국의 LID기법의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각국의 기술동향과 정책에 대해 토론한다.
최종수 토지주택연구원 박사가 행복도시에 LID기법을 도입한 사례를 소개하고 미국 버지니아 주 토양·물 관리위원회 리차드 스트리트 부위원장이 버지니아 주의 LID기법 적용 실적과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또 글로벌 설계회사 앳킨스의 연구팀 부책임자인 사이몬 스푸너는 영국의 지속 가능한 도시배수시스템과 중국의 ‘해면도시’ 사례를 설계자 입장에서 발표한다.
환경부와 행복청은 2015년 3월 업무협약을 맺고,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행복도시 6생활권, 5생활권에 저 영향개발(LID)기법을 전면 도입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광주광역시 등 5개 도시를 ‘물 순환 선도도시’로 선정, 도시별로 ‘물 순환 개선 종합계획’을 수립, ‘물 순환 조례’ 제정을 지원하고 있다.
홍정기 환경부 물 환경정책국장은 “이번 국제세미나는 저 영향개발(LID)기법에 관한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향후 이를 확산시켜 도시의 물 순환 체계가 개선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행복도시가 친환경적으로 완성되도록 노력 하겠다”며“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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