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명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명화와 인체의 아름다운 곡선미가 만나 조화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모델의 등 뒤에서 미소 짓는 모나리자나 가슴 곡선을 가득 메운 피카소의 그림, 마치 살아있는 듯한 클림트의 그림 등은 상당한 볼거리였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보디페인팅 예술가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6시간. 짧은 시간이지만 모델들의 몸을 화폭 삼아 멋진 그림을 그려낸 이들은 “팬터지에는 경계가 없다”면서 이구동성으로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