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대상 포인트도 선두 지켜
KLPGA 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은6. 사진=LPGA 제공
[일요신문] 지난해 신인왕 수상자 이정은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이정은6는 23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우승 이후 시즌 2승째다.
대회 최종일인 이날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시작한 이정은6는 전반 3번홀과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에도 3타를 줄여 이날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2위 박소연과 최종합계 1타 차 짜릿한 우승이었다.
이정은6는 이날 우승으로 김지현, 김해림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다승자가 됐다. 기존 1위를 달리던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도 2위 김해림과 격차를 벌리게 됐다.
앞서 이정은은 지난 6월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골프선수로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목표를 크게 두지 않고 2승, 3승을 거두는 게 내 목표”라고 답한 바 있다. 2승이라는 눈앞의 목표를 이룬 그가 어디까지 비상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