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영세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를 두고 소상공인과 카드사의 대립각이 선명해지는 가운데, 카드사와 영세 사업자간의 상생을 도모하는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여름 휴가시즌을 맞이해 24일부터 도내 중소형 마트들과의 카드 제휴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JB카드 고객들은 50여개의 도내 마트에서 최저 3만원 이상 카드 결제시, 섬유 유연제, 주방 세제 등의 사은품을 현장에서 받아갈 수 있다.
행사에 대한 고객과 가맹점주의 호응이 좋아 지난 1년여간 꾸준하게 주기별로 연장 시행해왔다.
이 행사를 통해 가맹점주는 전북은행 JB카드로부터 행사 운영비용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JB카드 60만 고객에게 마트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까지 갖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은행 콜센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전북은행 JB카드 마케팅 관계자는 “당행은 매년 당기순이익의 10% 가량을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투자할 만큼, 은행 차원에서 상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본 행사를 통해 JB카드, 고객, 영세 사업자 모두가 win-win하기를 바란다”라고 행사 기획 의도를 밝혔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