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남구 용현동(제2경인고속도로 기점)방향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현재 건설 중인 옹암사거리 지하차도를 시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다음달 10일 오전 12시에 조기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3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이후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 관계자와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공사기간 단축을 통해 옹암지하차도 양방향 4차로(L=660m, B=17m) 전폭의 조기 개통을 추진해 왔다.
옹암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아암대로 양방향 특히, 송도국제도시에서 남구 용현동(제2경인고속도로 기점)방향 직진차량의 교통신호 대기시간이 없어져 상습적으로 발생되던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 제2경인고속도로, 남항, 연안부두 등의 접근성 향상으로 편리한 통행과 효율적인 물동량 처리가 가능해져 물류비용 절감 등에도 많은 효과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지하차도 건설공사 마무리 작업에 불리한 조건이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지하차도 전면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잔여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오랫동안 교통불편을 감수해 오신 많은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재 옹암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의 공정률은 84%로 지하차도 구조물이 완료된 상태이다. 잔여공정인 안전휀스와 기계·전기 등 부대시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전체 준공은 지하차도 상부 도로공사가 완료되는 올해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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