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일자리 창출을 시정 1순위로 삼고 집무실에 상황판을 설치했다.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 일자리 창출을 시정 제1순위로 삼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다.
상황판은 일자리 동향분야 6개 항목과 올해 일자리 정책 성과분야 2개 항목 등 총 8개 항목으로 구성, 최근 3년간 고용률, 실업률, 취업자 수 등 일자리 관련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전국지표와 대구지표도 대비해 전국과 대구의 일자리 동향을 비교하고 대구 고용실적 수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앞서 대구시는 전 직원이 상시 접근 가능한 ‘일자리 통계관리 시스템’을 지난해 구축해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시의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는 10만6000개로 지난달 5만8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 54.7%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일자리상황판’은 기존 ‘일자리 통계관리스템’에서 제공하고 있는 실시간 고용지표와 일자리 정책 성과를 인포그래픽 작업을 통해 한 눈에 보기 쉽도록 표현했다.
권영진 시장은 “새 정부 정책 기조는 물론, 지역 특색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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