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휴가기간 재충전하고 아이디어도 낸다

국내외 여행 후 보고 느낀 타 도시 선진사례 정책화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여름철 휴가기간 동안 직원들의 재충전으로 참신하고 기발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해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공모기간은 9월29일까지며, 김해시 소속 직원(공무원, 청경, 무기계약근로자 포함)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주요 공모내용은, ▲규제개혁, 민원편의 시책 등 시민감동 행정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 ▲예산절감, 세입확충(경영수익사업) 등 재정확충을 위한 아이디어 ▲휴가기간 국내외 여행 후 보고 느낀 타 도시 사례(시책, 인프라 등)를 김해시 실정에 맞게 정책화한 아이디어 ▲그 밖에 김해시 발전, 시민 화합을 위한 제안 등이다.
 
제안 내용에 대해서는 3단계 심층심사(제안내용 담당부서 심사 → 실무심사위원회 → 조정위원회)를 거쳐 우수제안을 선정하되, 다수의 우수제안이 접수될 수 있도록 등급별 시상인원을 별도로 한정하지 않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제안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블라인드 심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직원들의 여름휴가를 적극적으로 독려하여, 재충전과 아이디어 공모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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