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신승정(패션디자인), 박효희(한복), 김정환(정밀측정), 이수화 (화훼디자인), 조갑연(요리) 명인.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기자 = 대구시는 5명의 장인을 올해 ‘달구벌 명인’으로 선정하고 오는 27일 명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달구벌 명인은 패션디자인 직종 신승정, 한복 직종 박효희, 정밀측정 직종 김정환, 화훼디자인 직종 이수화, 요리 직종 조갑연 명인이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달구벌 명인 선정’은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숙련기술인들을 우대하는 풍토 조성을 위해 대구시가 2012년 12월 ‘대구광역시 달구벌명인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시작됐다.
달구벌 명인은 지역 19개 산업분야 86개 직종 중에서 15년 이상 산업체와 생산업무에 직접 종사하면서 관련 산업과 기술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 온 장인이 대상이다.
명인으로 선정되면 ‘대구광역시 달구벌 명인’으로 칭호를 부여하고 명인증서 및 명인패, 명인배지(badge)를 수여하고 매월 50만원씩 5년간 기술장려금도 지급한다.
이번 달구벌 명인 선정을 위해 시는 6개 분야 14개 직종에 19명을 신청받았으며,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지역 명장 등 현장 전문가와 지역 내·외 교수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권영진 시장은 “달구벌 명인 선정을 계기로 보통의 기술인이 아니라 대구시에서 인정한 지역 최고의 숙련기술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을 위해 더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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