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해 피해 기업 찾아 봉사활동 및 성금전달
[경남=일요신문] 임경엽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함안군지부(지부장 장춘호)조합원 30여명은 26일, 지난 16일 30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수해를 입은 기업체를 찾아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사진>
이날 조합원들은 공장 안으로 밀려든 토사를 제거하고 뒤엉킨 도구들을 정리하는 등 피해 기업을 위로하고, 수해피해를 입은 가정에 조그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주시에 이재민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장춘호 지부장은 “2002년 태풍 루사 당시, 함안도 제방 붕괴 등 대규모 피해를 입고 시름에 잠겼을 때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발 벗고 나서 도와준 고마움을 기억하고 있다”며 “청주시민들도 빠른 시일 내에 수해피해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함안군지부는 앞으로도 재난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와 소외계층 등에 대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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