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장수 기자= 종로구는 서울시 “마을 세무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9개의 동에서 무료로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월부터 시행된 서울시 “마을 세무사” 는 종로구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사직동 ▲교남동 ▲삼청동 ▲평창동 ▲무악동 ▲가회동 ▲혜화동 ▲창신2동 ▲숭인1동 등 9개 동에서 각 동에 1명씩 총 9명 의 세무사가 활동 중인 마을 세무사 사업은 모두 전문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고 있다. 세금 상담은 무료로 받는다.
이들 종로구 마을 세무사는 ▲국세․지방세 관련 상담 ▲지방세 불복 청구 지원(이의신청, 심사청구 등의 신청서 작성 지원)을 서비스 하고 있다.
지방세 불복 청구 지원은 청구세액 1천만 원 미만의 지방세만을 대상으로 한다.
마을 세무사의 활동이 ‘공익’에 방점이 찍힌 만큼 영세 납세자들을 주로 돕기 위함이다.
또한 국세에 관해서는 불복 청구 지원을 하지 않으니 이용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마을 세무사와의 상담은 1차 상담과 2차 상담으로 나뉜다.
1차 상담은 비대면 상담으로 전화․팩스․이메일 등으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1차 비대면 상담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되면 2차 상담으로 대면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담당 마을 세무사와 협의해 세무사 개인 사무실로 찾아가거나,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동주민센터 사무실로 내방해 1:1 상담도 가능하다.
현재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가회동 마을 세무사의 경우, 지난 6월 한 달에만 1차 비대면 상담 13건, 2차 대면 상담 16건 등 총 29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마을 세무사를 이용하고자 하는 구민은 종로구 홈페이지 에 방문하면 각 동에 배치된 마을 세무사의 명단과 연락처 를 확인할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복잡한 세무 행정의 특성상 전문지식이 부족하면 집행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고, 또한 불복 청구를 하더라도 비용이 만만찮아 그 동안 구민들에게 부담이 되어왔다”면서 “종로구 9명의 마을 세무사들이 세금과 관련해 급한 상황에 놓인 구민들게 큰 도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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