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발표
다문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본선 참가자들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다문화가정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한 결과, 금상 2명(초1명, 중1명), 은상 3명(초2명, 중1명), 동상 4명(초3명, 중1명)이 선정되었다고 1일 밝혔다.
다문화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미래, 한국과 부모의 모국 간 생활과 문화 비교 등을 발표하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이중언어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고, 금상 수상 학생 2명(초1명, 중1명) 및 중국어, 일본어 외 소수 언어 참가자 중 선정된 1명은 오는 10월,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대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중등부 참가자들
전국 이중말하기 대회에는 금상을 수상한 한국와 독일이 축구경기를 한다면 어느 나라를 응원할지 고민하던 최한나 학생(대전전민초2)와 넓은 세계로 나가 활약하고 싶은 포부를 밝힌 정유진 학생(대전괴정중3)이, 은상을 수상한 아픈 할머니를 치료해드리기 위해 의사가 되고 싶다는 박비탈리 학생(대전산성초2)이 출전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 교육*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언어 강사 양성과정 및 보수교육을 실시했고,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를 사용하는 50여명의 다문화언어 강사를 양성하여 인력풀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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