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마사회는 지난 1일 발생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속 마필관리사의 자살과 관련한 입장을 2일 발표했다.
이날 마사회 측은 우선 “안타까운 선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이현준 관리사의 자살에 대해 경찰수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마필관계자 운영과 관련 실태조사, 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신속히 진행해 현재 제기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마사회는 이날 지난 6월과 7월 실시된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지적 사안들에 대해서도 신속히 시정조치를 하겠다는 뜻도 함께 나타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사업장내에서 발생한 일련의 안타까운 사안에 대해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유가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함은 물론, 조속한 사태 해결과 재발방지대책 수립 및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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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