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박인숙 의원은 바른정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았지만 방송인 출신 박종진 씨의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 임명에 반발해 8월 1일 위원장직에서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오신환 의원의 사퇴도 눈길을 끈다. 오 의원은 바른정당 창당 초기부터 대변인 역할을 맡아왔지만 7월 31일 수석 대변인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과 오 의원뿐만이 아니다. 이종구 의원 역시 6월 29일 앞서 박 의원과 오 의원에 앞서 정책위의장을 그만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당직을 던지면서 이혜훈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