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마술학교 수업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관내 남성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아빠 마술사 학교’를 운영해 학습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빠 마술사 학교는 부산시가 주관하는 ‘2017년 구·군 평생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7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14회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정관도서관 봄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수업 종료 후 9월에는 가족과 이웃을 초청, 아빠 마술사들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아빠 마술사들은 평소 궁금했던 마술을 강사(조민구)에게 물어가며, ‘마술 에티켓’, ‘도구 활용 마술’, ‘예언 마술’ 등 다양한 마술기법들을 앞으로 하나씩 배워갈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건축가, 선생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아빠들이 모여 마술도 배우고 삶도 나누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며 “이번 수업처럼 남성 학습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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