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에너지 사용 줄이기 위한 쿨루프 사업 추진
이번 사업은 5월부터 7월까지 무더위 쉼터 및 폭염 취약계층(어르신, 장애인, 노숙인) 등 110여 가구에 대해 이뤄졌다.
쿨루프(Cool Roof)는 햇빛과 태양열의 반사와 방사효과가 있는 밝은색(흰색계열) 도료를 지붕에 시공해 지붕의 열기 축적을 감소시키는 공법으로 여름철 지붕표면 최고온도를 14℃∼2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시범 추진한 결과 시공전과 시공 후 온도차이가 20℃ 이상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쿨루프는 적은 비용으로 기존의 노후 건물에도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자원봉사를 통해 이뤄졌는데 내사랑 부산공무원 자원봉사단(기후환경국) 90여명을 비롯, 부산환경공단,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대학생(동명대 등), 그린리더 500여명이 참여했다.
환경수호운동연합회 및 (사)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쿨루프 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도 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여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도 줄이고 도시열섬도 완화하는 등 1석3조 이상의 성과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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