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7시30분,코오롱야외음악당
명창 신영희.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한·중·일 전통문화 페스티벌’을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국제문화예술 교류사업’ 일환으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회장 이보현)가 주관, 한·중·일 민간 전통공연 예술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과 대구,창사,교토 세 도시 전통공연예술 교류 및 지속적인 교류기반 마련을 위해 열린다.
중국의 장새납과 변검, 일본의 로쿄쿠(전통 인형극), 한국의 판소리, 수제천, 민요, 탈춤, 태평무 등 동아시아 문화도시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타악연희단의 북소리로 화려한 막을 올리고 국악관현악과 강령탈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자춤을 위한 관현악’, 한국음악의 정수가 녹아있는 정악 ‘수제천’, 정중동의 멋이 어우러진 ‘태평무’를 비롯, ‘경기민요’, ‘영남민요’까지 다양한 국악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소리꾼 명창 신영희 선생의 판소리가 감동을 전한다.
중국 공연은 사천지방의 전통극인 ‘변검’과 중국 연변가무단 수석연주자의 ‘장새납’ 연주가 , 일본은 메이지시대 초기에 정착된 일본 전통 인형극 로쿄쿠를 선보인다.
공연은 전석 무료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국악협회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cch@ilyodg.co.kr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