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숙 기자 =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생가에 잠겨 있다. 2017.8.8.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을 통해 “출마 전에는 찬성이 있을 수도 있고 반대도 있을 수도 있는데 (안 전 대표가) 출마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했다. 그렇다면 그건 본인의 선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실제 현장에 가면 누구나 다 당을 살리기 위해 좀 나서야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것도 맞지 않단 목소리도 꽤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안 전 대표가 ‘당이 절체절명이라 출마했다’는 발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안 의원 출마에 반발하는 반대파에 대해선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이야 후보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있다”면서 “선대위와 지도부에 또 많은 책임들이 있는 게 사실이지 않나. 후보한테만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