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중석 일자리경제국장이 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창업재기지원 펀드 200억원 조성’ 등 청년구직활동 지원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중앙정부와 정책협업사업으로 추진한 `청년사회진출지원사업(청ㆍ사ㆍ진)`이 국가정책사업 모델로 확정돼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취업성공패키지 3단계 청년 구직활동수당은 인천시가 갈수록 심화되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취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연계사업으로 2017년 5월 1일부터 추진한 인천형 청년사회진출지원사업(청ㆍ사ㆍ진)을 모델로 확대 신설한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청ㆍ사ㆍ진사업은 2016년 10월 고용노동부와 인천시가 청년일자리 창출이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미래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취업성공패키지 등 정부사업과 인천시의 청년취업지원 간 연계를 통해 인천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앙정부와 협업한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러한 인천시 정책이 국가정책사업으로 확정돼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국가정책으로 확정된 과정을 보면 인천시에서 행자부에 지자체 청년 일자리 관련 우수시책관련 사업으로 `청ㆍ사ㆍ진`사업을 제출하고 행자부에서 일자리위원회에 제출함으로써 국가정책사업화가 됐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인천시는 청․사·진 자체사업이 국가사업으로 대체 가능함에 따라 시비 23억원의 예산절감을 할 수 있게 됐다
정부(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 3단계 청년 구직활동수당` 사업은 취업성공패키지 3단계 참여중이거나 참여예정인 청년(만34세 이하)을 대상으로 구직 활동에 실제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지원 사업이다. 인천시는 청ㆍ사ㆍ진(구직활동비) 사업이 국비사업으로 대체 추진 가능함에 따라 고용노동부 추진사업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고용노동부 사업에 참여가 어려운 자 취업성공패키지 3단계 1개월 미만자, 인천시 기존 사업 참여중인 자, 인천시 사업 선택 참여자를 대상으로 구직활동비와 취업성공수당 지원 사업은 지속 추진하며 고용노동부 `청년 구직활동수당` 추진에 따른 시비 예산절감액 약 23억은 `(인천형)창업재기펀드 200억 조성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청년 구직활동수당` 신청은 고용노동부 고용복지센터 또는 취업성공패키지 운영 민간위탁기관(25개 기관)에 문의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인천고용복지센터 및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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