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이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무료 관람과 함께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 인형극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3일 기념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념관 새싹교육실에 진행 될 어린이 인형극 ‘허은 할머니의 독립운동 이야기’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안동 임청각)의 손부인 허은 선생의 어린 시절부터 만주 망명, 그리고 결혼 후 독립운동 뒷바라지 이야기 등 선생의 일대기를 주제로 구성된다.
구미 출신의 의병장인 왕산 허위 선생을 주제로 ‘왕산 허위 선생 사진 액자 만들기’와 우리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한글사랑 저금통 만들기’, 그리고 ‘독립군 되어보기(사격 체험, 포토존)’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외도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 기념관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 50분에게 선착순으로 가정용 태극기를 나눠준다.
김희곤 관장은 “광복절을 맞아 선조들의 애국정신과 독립정신을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장을 마련해 경북인의 활약상을 알리고, 그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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