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김해시 협의 완료
신월역 예정지와 세부 노선도
[김해=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시는 부전·마산복선전철사업 주무관청인 국토부가 기존 장유역에 추가로 진례 신월역(가칭)을 설치하기 위한 최종 협의를 기재부와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 서부지역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산업·물류·관광을 기반으로 하는 신성장 벨트를 구축하는 교통의 요충지 및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하는 전기가 마련됐다.
신월역이 들어서면 부산 사상까지 20분, 창원까지는 10분대로 시간적 거리가 좁혀진다.
지역 명소인 클레이아크 미술관, 분청도자체험관, 평지 백숙마을, 용전숲, 용전폭포, 용지봉 둘레길 등 문화·관광체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김해시는 신월역사 주변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LH공사 뉴스테이사업 46만4천㎥ 3,700세대, 진례 시례지구 주택단지 98만2천㎥ 6,300세대 등이 있다.
한국산단공에서 추진하는 자동차부품 특화산단 1,650㎥ 등 개발이 진행 중에 있으며, 김해테크노벨리사업은 164만4천㎥ 220여개 공장이 100% 분양되기도 했다.
신월역 신설사업은 총 230억 원으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국비·지방비·원인자부담금 등으로 구성됐다.
김해시는 금년 7월 실시설계비 13억 원을 확보했으며, 9월중에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내년에 시설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월역 설치가 확정된 배경도 주목된다. 우선 허성곤 김해시장은 해당 사업이 자신의 공약임에 따라 수차례 국토부·기재부를 직접 방문해 신월역 설치를 요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김해갑 민홍철 국회의원과 김해을 김경수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있었다.
특히 이들 두 의원은 향후 사업추진에 있어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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