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군의 발톱 공연을 마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 계명문화대는 이 대학 뮤지컬 전공 학생들이 최근 개최된 ‘제12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단체 은상과 개인연기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뮤지컬 전공 학생들은 이번 연극제에 우리나라 연극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대표 극작가 박조열의 사회 비판적 희곡 중 하나인 ‘오장군의 발톱’으로 참가해 단체 은상과 함께 주인공 오 장군을 맡았던 권오준 학생(2년)이 개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권오준 학생은 “착한 본성과 순박함을 가진 주인공 오장군과 혼연일체가 되려고 흘린 땀과 노력이 귀한 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세계적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순수한 열정을 대표하는 미래의 젊은이들에게 창의적 연극을 제시하고 차세대 훌륭한 연극인을 길러내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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