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을지연습 시민참여프로그램.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2017을지연습’을 오는 21~24일 시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를 슬로건으로 행정기관, 군, 경찰 및 중점 관리업체 등 159개 기관에서 1만5200여명이 참가한다.
21일 불시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 전쟁상황을 고려한 전시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전시 창설기구, 실제훈련 등을 실시한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위협에 따른 남북간 긴장감 고조로 대구스타디움에서는 민·관·군·경 대테러 종합훈련이, 도시철도3호선 차량기지에서는 생물테러 대비훈련 등 다중이용시설 및 국가 중요시설 방호 및 폭탄테러 대비 합동훈련이 실시된다. 각 구·군별로도 시민과 실제 훈련을 실시한다.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은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이 시 전역에서 실시되며 차량통제는 5분간, 주민대피 훈련은 20분간 이뤄진다. 철도, 항공기, 선박, 병원, 자동차 전용 도로는 정상 운영한다.
을지연습 기간 시청광장 주차장에서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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