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천안시가 이번 을지훈련에서 제외됨에 따라 22일부터 이틀간 30개 읍·면·동에 64개 부서 800여명의 공무원을 긴급 배치, 수해 복구활동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복구활동으로 을지훈련에 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기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공시설물에 대한 응급복구는 모두 완료한 상태이나 농가들은 많은 피해를 입고도 일손이 부족해 복구 작업이 더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수해로 인해 직원들은 을지훈련 대신 피해복구 작업에 매진하기로 했다”며 “하루빨리 복구돼 시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오길 바라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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