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따르면 한국국제협력단(KOICA), KOTRA와 공동으로 앞으로 3년간 에콰도르에 창업혁신센터 건립을 공적원조사업(ODA)으로 추진한다.
대학은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교내 창업기업인 ㈜엔이바이오의 현지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콰도르의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액체비료 제품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순천향대-KOTRA-KOICA 관계자들이 지난달 21일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 야차이공사 건물 회의실에서 현지 담당 공무원 및 국내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창업분야 CSR(사회적기업책임)사업에 대한 세미나를 갖고 진행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
토양 적용법 교육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현지 사회공헌이 목적이다. 향후 국내 농업관련 벤쳐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 책임자인 서창수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은 “KOTRA-KOICA간 협업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원조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한 ㈜엔이바이오(대표자 신영수)는 발효식품과 액체비료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연매출 7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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