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문신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문신제거 의료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문신제거는 비용을 많이 들이고도 제거가 어렵다는 점에서 쉽게 엄두를 내기 어려워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시술 병원은 대한피부과학회 대구경북피부과의사회를 통해 교육적 취지에 공감하고 의료비 일부 부담 등 교육기부를 실천할 의지가 있는 피부과 병원 또는 종합병원 1~2개원을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의료지원 대상자는 대구지방경찰청과 시술 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하며 미용 등의 목적으로 시술 후 단순 변심한 경우 또는 의학적으로 제거 시술이 어려운 형태의 문신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1차 9~10월까지, 2차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이다. 신청방법은 대구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시교육청 학교생활문화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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