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업무 정상화 플랫폼’으로 행정업무 경감한다

시교육청 각 과에서 만든 교육활동 주요 지침과 매뉴얼, 교무·학사업무 지원 자료, 학교별 행정업무 등을 탑재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 교육업무 정보를 한 곳에 모은 ‘학교업무 정상화 플랫폼(이하 학교플랫폼)’을 구축, 내달 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학교플랫폼에는 교육전문가들이 자체 개발한 ‘유치원·초등학교 담임 및 교(원)감 업무 매뉴얼’을 비롯해 시교육청 각 과에서 만든 교육활동 관련 주요 지침과 매뉴얼, 교무·학사업무 지원 자료, 학교별 행정업무 경감 우수사례, 타 시도 우수 자료 등을 탑재한다.
 
이 가운데 ‘유치원·초등학교 담임 및 교(원)감 업무 매뉴얼’은 담임교사와 교(원)감의 연간 업무를 일별, 월별, 분기별, 기타 등으로 세분화하여 업무처리 방법을 안내하는 자료다. 이 자료에는 다양한 사례, 서식, 참고자료도 함께 담겨있다.
 
매뉴얼은 책으로도 제작해 부산시내 모든 초등학교와 공립유치원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할 학교플랫폼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배너로 연결, 안내한다. 이에 따라 일선학교 교원들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학교플랫폼에 담긴 각종 매뉴얼과 지침, 자료 등을 쉽게 찾아 활용하면 된다.
 
류성욱 교육정책과장은 “학교플랫폼은 시교육청 통합홈페이지 구축에 맞춰 개발해 예산도 절감했다”며 “학교 교육업무 관련 정보가 체계적으로 제공됨으로써 교원들의 행정업무를 줄여줘 학교를 보다 교육활동 중심으로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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