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4지구 대체상가 베네시움.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지난해 11월 발생한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피해상인 대체상가인 베네시움이 오는 25일 개장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베네시움의 입점 상인수는 전체 상인 572명 중 246명으로 전체 7개층 중 4개층(1~4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입주하지 않은 상인들은 서문시장 또는 인근에서 현재 영업 중에 있다.
개장식은 이날 오수 4시 베네시움 옥상에서 권영진 시장과 노기호 서문시장4지구비상대책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및 상인, 전국 성금기탁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권영진 시장은 “베네시움은 지난 10여년 간 영업을 하지 않고 방치돼 있었고, 소유주가 전국에 흩어져 있어 관리인 선정과 관리규약 제정에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이에 시가 올해 긴급 예비비 56억원을 편성하고 2년 6개월간 무상임대 등 상생 노력을 통해 개장하는 만큼, 서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많이 방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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