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교육청이 28일 새롬고에서 교육부, 동북아역사재단, 시의원, 관내 유·초·중·고 교(원)장, 학생대표, 교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독도전시관’개관식을 가졌다.
독도전시관은 교육부의 공모사업으로 동북아역사재단과 협력해 새롬고 내에 구축했다. 상설 전시관으로 세종과 충청 지역의 학생과 시민에게 개방, 독도교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아름다운 땅 독도 ▲고지도와 사료를 통해 본 동해와 독도 ▲독도의 삶과 지킴이 이야기 ▲독도의 생태계 ▲체험으로 만나는 독도 ▲독도 영상존 ▲독도 특별 사진 전시전 등 다양성 있게 구성됐다.
특히 일본 학습지도요령 변천과정과 2016년 검정 통과 일본 고교 교과서를 전시해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을 알리고 국·내외의 문헌과 고증 자료, 지도 등을 전시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의 영토임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뉴 미디어를 활용한 독도신문 키오스크(터치스크린 정보 전달 장치)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자신의 이메일로 전송받아 체험학습 결과로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개방된다. 단 매주 화·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실질적인 행정수도인 세종에 독도전시관을 개관하는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독도전시관이 학생과 시민들에게 역사적 근거와 논리로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는 생생한 독도교육의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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