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북구청은 28일 오후 구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함지산 일대와 주변 지역 관광 자원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대구 북구 고대역사문화 체험 특구’ 계획안에 대해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대구 칠곡(강북) 지역 지방의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용역을 수행중인 연구원에서 특구 지정 신청을 위해 올해 초부터 조사·분석·구상한 기본 계획안을 먼저 발표하고 참석자 전원이 질의·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특구 추진은 우리 지역의 우수하고 자랑스런 역사문화 자원인 대규모 고분군을 활용해 고대역사 유적지 정비 및 복원, 체험 공간 확보, 고대역사문화 유적과 연계한 브랜드와 공감·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알차고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규제 완화를 통한 관광 인프라 조성 촉진 및 지역 명소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특구 지정은 기간 산업이 없는 강북지역에 관광 산업을 조성해 미래의 중심적인 성장 동력으로서 지역 경제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 지역특화발전 특구는 전국 143개 지자체에 186곳이 있으며 대구에는 현재 북구 안경 특구, 중구 약령시한방 특구와 쥬얼리 특구 3곳이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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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