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평균 낙찰가 18,450보다 12,640원 높은 kg당 31,090원(15,000,000원) 낙찰
의령축협 조합원 남인현 농가가 출품한 거세우 육질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지난 30일 ‘2017년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의령축협 조합원 남인현 농가가 출품한 거세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도내 14개 축협에서 거세한우 26두가 출품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전문가 심사결과 출품한우 대부분이 1등급 이상을 받는 우수한 결과를 거뒀다.
최우수 출품우는 부경공판장 최고 낙찰가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낙찰가로 경락되는 등 대부분의 출품한우가 21,000원 이상으로 낙찰돼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우수 영예를 안은 출품우 경락은 부경축산물공판장 21번 중매인 구우협 씨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경
락가액인 31,090원은 8월 평균 부경축산물공판장 경락단가 18,450원(전국 기준 경락가 18,290원) 대비 12,640원이나 높은 가격으로 경매되어, 매매대금 대비 6백만원 정도가 추가로 농가의 수익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이구환 본부장은 “출품한우 대부분이 최고의 등급을 받은 것은 도내 한우농가의 우수한 사양능력과 축협의 농가에 대한 고급육 생산기술 지원 그리고 농·축협의 우수사료 급여 효과가 크다” 며 “앞으로도 우리 경남농협은 우수한 한우 생산능력을 보다 더 향상시켜 경남 한우 농가가 고품질 한우 생산과 청정 축산물 공급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급육 경진대회에 이어 ‘2017년 경남 한우경진대회’가 다음달 12일 의령축협 한우경매 시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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