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 15분경 부산 연제구의 한 원룸에서 김 아무개 씨(29)가 방안에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김씨의 아버지는 “약 2개월 전부터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아 원룸을 찾아와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발견했을 당시 김씨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3년 전부터 부모로부터 생활비, 용돈을 받아왔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해왔지만 약 두 달 전부터 가족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변인의 진술을 토대로 김 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시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