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환·장소영 금메달…초중고 동호인대회도 활기
제1회 회장기 전국카라테선수권대회. 사진=대한카라테연맹 제공
[일요신문] 사단법인 대한카라테연맹이 주최한 제1회 회장기 전국카라테선수권대회 및 2018년 국가대표 2차선발전이 지난 8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우석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장기 전국카라테선수권대회는 윤수로 회장이 이끄는 카라테연맹이 대한체육회 회원종목으로 가입한 후 처음 개최하는 대회다. 첫 대회에 많은 인사가 참석해 성대한 개막식을 치렀다. 전국 15개 시도에서 모인 엘리트 및 동호인 300여 명의 선수를 포함해 심판, 지도자, 학부모 등 총 4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대회에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이지환이 남자 개인 대련 60kg 이하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마찬가지로 인천아시안게임서 동메달을 땄던 장소영도 이번대회 여자개인대련 61kg 이하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초중고 동호인대회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이 같은 성과는 앞으로 카라테 선수 저변 확대에 긍정적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한편 카라테는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총 8개 금메달이 걸려있는 종목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안게임,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정식종목으로도 채택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