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임병섭 기자 = 지역에서 유력 시.도의원들이 차.가명으로 포스코 하청 및 관련 업체들을 가지고 있어 비난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 경북도당도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자유한국당 김재원 경북도당 위원장 취임식 참석차 경북도내 국회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당 국회의원들은 지역에서 당내 시.도의원들의 일부 행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는 것.
특히, 포항의 경우 상당수 시.도의원들이 친.인척의 차.가명으로 포스코 하청업체나 협력사들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며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바른정당 포항북 당협위원장인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문제를 제기한 바 있으며, 포항시민 최모씨는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청와대 앞에서 일명 ‘포스코 빨대뽑기 1인시위’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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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1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