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섭 대구시의원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남경원 기자 = 신원섭 대구시의원은 대구시 초·중학교 여교사 비율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오는 4일 있을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 앞서 3일 이같이 지적하고, 대구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대구시 여교사 비율은 초등학교 82%, 중학교 77.5%, 고등학교 46%로 특히, 초·중학교에서의 여교사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고 우수 여학생들이 교직을 선호하면서 여교사 편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교사 성비 불균형은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올바른 성 정체성, 학교폭력 대처 등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해결책 마련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의무교육 기간인 초·중학교 교사의 성비 불균형이 심해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며, “대구교육청이 적극 나서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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