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넘어 북태평양에 떨어진 8월 29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보고 있다. 사진=고성준 기자
[일요신문] 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풍계리에서 인공지진파가 감지됐다. 길주군 풍계리는 북한 핵실험장이 위치해있어 6차 핵실험으로 인한 지진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함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12시 29분쯤 북한 풍계리일대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했다”며 “북한의 6차 핵실험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합참은 전군에 대북 감시·경계태세 격상 지시를 하달하고 한미 공조 하에 북한군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고 했다.
기상청에서도 지진 발생 소식을 전했다. 진원 깊이가 0km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오후 1시 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 회의를 소집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