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모 무릎관절 학술심포지엄으로 국내 슬관절 권위자 집결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지난 2일 웨스틴조선호텔 부산에서 국내 무릎관절 명의들이 총집결한 가운데 ‘제6회 슬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대한슬관절학회가 주최하고 부민병원이 주관하는 슬관절 심포지엄은 올해 6회째로 참가자가 해마다 늘어 학회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에 비견될 정도로 성장했다.
이날 행사는 제약, 의료기기 등 25개의 전시 부스홍보와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의료진 및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총 12개 세션에 70여명의 강연진이 슬관절과 관련된 노하우를 아낌없이 발표했다.
강연진 대부분이 수도권 대학병원에서 초청돼 지방 의료진에게는 슬관절 최신 트렌드를 배울 수 있었다는 평가다.
행사를 주관한 해운대부민병원 서승석 병원장은 “부민병원 슬관절 심포지엄은 학회에서 양적 질적으로 최고의 평가받는 등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국내 슬관절 분야의 명의를 초청해 무릎 반월상연골 손상과 전방십자인대파열, 퇴행성 관절염 등 관절내시경과 인공관절수술, 유전자 치료 등에 대한 최신지견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슬관절 치료의 권위자인 서울성심병원 배대경 교수와 강북삼성병원 안진환 교수의 특별 강의 세션이 진행돼 오랜 치료경험의 노하우를 듣는 시간이 이뤄졌다.
정흥태 이사장의 발언 장면.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은 “슬관절 심포지엄 개최는 진료 현장에서 입증된 사례를 통해 국내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된 일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민병원 슬관절 심포지엄은 2012년 보건복지부 관절전문병원 지정을 기념해 부산부민병원 강당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현재는 프로그램 규모나 초청 강연자 수에 있어서도 3배가량 늘어날 정도로 명실상부한 무릎 분야 최고의 전문 학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부민병원은 의료진들의 국내 외 학술지 등재 논문(총 27편. 2015~2016년)을 모은 논문집을 발간하는 등 의료진의 역량 개발을 통해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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