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역 주변 교통개선 타당성 검토...탄현근린공원 조성사업 용역추진
고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김포~관산간 도로는 고봉산 경유를 주민들이 반대함에 따라 최적의 노선이 선정되도록 사업시행자인 LH에 강력히 요구했다”며 “LH에서는 최적의 노선이 선정될 때까지 행정 절차를 전면 보류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는 이를 확실히 하고자 재강조 공문을 발송, 조속한 주민설명회를 실시해 주민 다수가 공감하는 노선으로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며 “앞으로 고양시는 대책위, 시민단체, 환경단체, 국회의원 및 시의원들을 포함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고양시민이 원하는 최적의 노선이 선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탄현로 전신주 지중화 사업에 대해서는 “인도협소로 추진이 어려운 만큼 보행 공간 확보를 위해 가로수 보호틀개선, 안전펜스 설치, 험프형 횡단보도를 신설하는 등 보행자 및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근공동주택 주민들의 동의 및 협조가 있을 경우 지중화 사업을 재추진 하겠다”고 답변했다.
원당역 주변의 교통개선에 대해서도 “원당지하차도 연장과 고가차도의 철거 및 지하철의 지하화 요구가 있으나 전문가의 종합적인 검토와 철도청과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만큼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2018년에 종합적인 타당성 검토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송지구 내 스타필드 개점으로 인한 교통 불편을 해소코자 TF팀을 운영하는 한편 스타필드 고양점과의 협의를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등 상생발전과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탄현근린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125억원을 투입, 지난 2016년 5월에 1단계 사업을 완료해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체력단련의 위한 명소로 자리매김토록 했으나 토지매입비만 1,000억 원이 소요되는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사업은 실효시기인 2020년 7월까지 공원이 조성되지 않으면 해제될 위기에 봉착했다”며 “앞으로 황룡산의 자연과 수림을 보존해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과 안식을 제공토록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2단계 사업의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추진함으로써 공원이 자동해제 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대상이 되는 탄현근린공원과 토당 제1근린공원에 대해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고양시 역사박물관을 조속히 건립하고자 역사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 중에 있으며 2018년 기본설계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해 오는 2020년에는 박물관 건립의 첫 삽을 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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