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수박생산자협의회, 세계농업기술상 우수상 수상.<사진제공=함안군>
[경남=일요신문] 임경엽 기자 = 경남 함안군 함안수박생산자협의회(대표 김행열)가 지난 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23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 협동영농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함안수박생산자협의회’는 함안수박축제행사 추진을 통한 함안수박 경쟁력 제고와 함께 칼라수박 등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에 군과 함께 노력, 함안수박이 전국적인 대표 주산지로 성장하는데 기여하며 농업인 소득창출에 앞장선 점 등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 수박산업특구 지정에 앞장선 점, 함안수박생산자협의회를 시작으로 전국단위 수박생산자연합회가 결성돼 농가들의 활발한 교류가 진행돼 온 점 등도 높이 평가받았다.
군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함안수박 산업특구’로 지정받고 향후 수박산업특구 계획에 따라 자생력을 갖춘 수박생산자 조직과 권역별 수박명인 육성 등 인적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재배기술의 전문화는 물론, 중·소과종 수박, 칼라수박 등 다양한 신규 품목을 수박생산자단체와 함께 육성해 전국 수박시장의 다변화 주도와 함안수박 경쟁력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세계농업기술상’은 농촌진흥청 등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며 지난 1995년부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선진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행정기관을 선발해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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