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리~힐러리가 더 좋아졌어’
▲ 에팅거(왼쪽), 오바마 | ||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배럭 오바마를 지지하는 뮤직비디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앰버 리 에팅거(25)가 최근 잡지 <스테핀 아웃>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깜짝 발언을 했다. “이제 제 마음은 힐러리에게 향해 있어요”라고 말한 에팅거는 “최근 TV 토론회에서 힐러리 의원이 말하는 걸 보고는 감동을 받았어요. 그녀가 질문에 대답하는 내용들이 전부 마음에 들어요”라며 변심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오바마는 “오히려 잘됐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오바마는 개인적으로 ‘오바마 걸’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어린 딸이 자꾸 ‘오바마 걸’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서 묻기 때문이었다.
이에 오바마는 “앞으로 그런 비디오를 만들 때에는 아이들과 가족에 미칠 영향도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