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들의 ‘섹스심벌’로
휴가 때 웃통을 벗어 제친 채 낚시를 하는 그의 상반신에 홀딱 반한 러시아의 게이들은 “몸매가 너무 근사하다. 완전 반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노출은 현재 게이 카페나 블로그, 채팅룸 등에서 연일 화제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일국의 대통령이 순식간에 게이 커뮤니티에서 섹스심벌로 부상한 것이다.
이들이 논하는 내용은 주로 ‘어떻게 하면 푸틴과 같은 몸매를 가질 수 있을까’ ‘푸틴과 같은 몸매의 상대를 찾습니다’ 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몇 장으로 하루아침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러시아 전국민의 섹스심벌로 떠오른 푸틴 대통령의 기분은 어떨까. 모르긴 몰라도 꽤나 흡족한 듯 얼마 전에는 또 다른 ‘반라 사진’인 상반신을 드러낸 채 사냥을 하는 사진이 추가로 공개된 바 있다.
한편 푸틴의 몸매는 전통무예인 삼보와 유도, 스키 등으로 다져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