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여야 4개 정당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상훈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TK특위 위원장,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당면 정책 현안과 법령 제·개정사항, 국회 예산심의단계에서 중점 증액할 국비사업 등을 논의한다.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K-2·대구공항 통합이전 ▲대구취수원 낙동강 구미공단 상류이전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등 정책 현안을 건의한다. 또 ▲물산업진흥법 제정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 ▲자동차신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규제프리존 지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법령 제·개정사항을 건의한다.
이와 함께, ▲한국 뇌연구원 2단계 건립(169억원)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관 6개 사업 396억원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경북 도청이전터 개발(1000억원) 등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2개 사업 1042억원 ▲국가산단 마이크로그리드 구축(87억원) 등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관 10개 사업 483억원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설립(189억원) 등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6개 사업 454억원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120억원) 등 환경노동위원회 소관 3개 사업 143억원 ▲대구순환고속도로(성서~지천~안심)(800억원) 등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12개 사업 2590억원 ▲여성가족위원회 소관 국립 청소년 직업진로체험수련원 건립 사업 2억원 등 증액이 필요한 내년 국비 총 40건 5110억원의 지원을 건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 국회의원 11명과 권영진 시장, 행정부시장, 실·국장 등 16명의 시 간부들이 참석한다. 행정안전부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김부겸 의원은 김승수 행정부시장이 개별 방문해 면담키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예년에는 국회 심의단계가 증액의 기회였지만, 올해는 상임위·예결위 예산심의 시 감액을 통한 재원으로 증액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국비 여건은 비록 어렵지만, 국회 예산심의 기간 동안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혜와 지원을 바탕으로 한 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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